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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튼 (Horton Hears A Who) @ 영화

from Ji@memo/영화 2008/06/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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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귀가 커서 작은 소리도 듣나요?'라는 천진무구한 물음을 던질법한 가족형 애니메이션 '호튼'.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과 배려라는 소제목을 가진 호튼의 원작동화는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먼지뭉치속에 또 다른 세상이 살고 있다는 '작은 것의 소중함과 배려'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1904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스프링필드에서 태어나 영문학을 전공한 닥터 수스가 1954년 발간하여 빅히트를 기록한 뒤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아이스에이지와 로봇의 제작진이 만든 영화를 보는 내내... 과연 나는 아이에게 작은 것을 통한 기쁨과 행복을 가르쳐주고 있는가 하는 반성의 마음도 들더군요.

[원작 동화 줄거리]

아주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코끼리 호튼은 연못에서 물장구를 치다가 먼지뭉치 속에 사는 ‘누구 마을’ 시장의 비명을 듣는다. 먼지뭉치가 연못에 빠지면, 먼지뭉치 속에 존재하는 ‘누구 마을’도 물에 잠길까 봐 소리를 친 것! 호튼은 먼지뭉치를 클로버 위에 안전하게 내려놓고, 시장에게 ‘누구 마을’을 지켜 주겠다고 약속한다. ‘누구 마을’ 시장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정글 친구들은 그런 호튼이 바보 같다며 따돌린다. ‘누구 마을’ 따윈 없다며 호튼을 손가락질한다. 하지만 호튼은 정글 친구들에게 외면당하면서도 계속 시장을 돕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다가 독수리 허풍이에게 먼지뭉치를 빼앗기고 마는데…… 인터파크에서 제공.

[영화 속으로]

‘눌~루랄라 정글’에서 가장 몸집이 좋지만 마음씨만큼는 반비례하여 가장 여린 코끼리 호튼은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아주 작은 목소리를 듣게되고, 그 목소리가 티끌보다도 작은 먼지 속에서 들려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보통의 꼬끼리 같으면 쉽게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우리의 훈남코끼리 호튼은 먼지속 세계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이러한 호튼의 행동에 반대를 하는 캥거루 아줌마는 대머리 독수리를 시켜서 호튼과 먼지를 떼어놓으려고 합니다. 호튼에게, 그리고 먼지속의 세계에 절대절명의 위기가 닥쳐옵니다. 이럴때 필요한 건 뭐! 스피드... 아니군요. "단결"

그렇습니다. 먼지속 세계에서는 반목하던 시장과 시민들이. 시장 개인과 시장의 아들 조조가 서로 힘을 합쳐서 그들이 가진 세계를 넘어서는 우주 밖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보내고 위기를 극복합니다. 와우~

비록 아이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서 조금 심심하기도 하고, 왠지 허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자기 주변의 작은 세상이 가진 아름다움이나 소중함을 아무리 얘기해 주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럴때 아이의 손을 잡고 재미난 영화를 보면서 '간접경험'을 통해서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된 듯합니다.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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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3 14:56 2008/06/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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