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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총 "정규직 전환 이렇게 피해가라" 책자

from Ji@memo 2007/03/06 11:22
출처 : 네이버 뉴스

경총 "정규직 전환 이렇게 피해가라" 책자 배포



올 7월 발효를 앞둔 비정규직법 시행에 앞서 한국경영자총합회(경총)이 지난 1월 중순에 "2년뒤 정규직화" 회피를 위한 방법을 담은 공식 책자를 제작. 배포하였다고 한다.

공식이다. 비정규직 법 시행에 따라서 2년 뒤 정규직화를 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에 대한 경총의 공식적인 입장인 것이다.

입법된 공식적인 입장은 "계약직을 2년 이상 고용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라고 한다면... 이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아니지, 그 법의 허점(틈새)를 파고드는 고도의 전략을 담고 있는 책자 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얼마나 아름다운 Bible 인가?


 

경총은 책자에서, 기간제 근로자를 법정 사용기간(2년) 이내에서 사용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다시 같은 근로자와 기간제 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한 노동자를 계약직으로 2년에서 며칠 모자란 720여일간 고용하고, 한두 달 쉰 뒤 다시 고용하는 방식으로 정규직화 의무를 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경총은 같은 직무에 비정규직을 최대 4년 동안 연속해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알려주고 있다. 책자에는 “파견근로자를 2년 사용하고 동일 직무에 사용했던 파견 근로자를 기간제 근로자(2년까지 고용 가능)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소개돼 있다. 파견근로자의 경우 2년 뒤 고용의 의무는 있지만 정규직화할 의무는 없다는 법률 해석을 적용한 것이다.

경총은 이와 함께 고령자 인력활용 차원에서 55살 이상일 경우 ‘2년 뒤 정규직화’ 규제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한 법조항을 이용해, 53살 근로자를 2년 계약직으로 고용하면 이 근로자가 55살이 된 뒤에는 계속해 비정규직으로 고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총 책자에선 “비정규직으로 2년 뒤 정규직이 되는 노동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아무런 규정이 없는” 법의 맹점도 드러났다. 우리은행 여직원의 정규직화처럼 고용안정은 보장받을 수 있지만, 임금 등 근로조건은 기존 정규직과 격차를 둘 수 있다는 것이다.

불법파견으로 판정되면 고용의무를 사용자에게 부과하는 조항에 대해서도, 경총은 “사용자가 고용의무를 계속 이행하지 않고 있어도, 고용의무 규정만으로는 이행 강제를 요구하는 소송 제기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뉴스 기사 중.


한국의 노사관계가 왜 경직되어 지는지를 보여주는 여실한 하나의 사례가 아닐까?

이런 상황속에서 귀족이니 뭐니하는 노동조합의 열린마음의 대화와 협의를 이야기하는 것이 넌센스처럼 느껴진다.


 

[요약해보기]


비정규직 법안이 2007년 7월 발효된다.
법안의 기본은 "계약직을 2년 이상 고용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이다
이에 대하여, 경총에서는 책자를 만들어 "2년뒤 정규직화" 회피를 위한 방법을 공식배포 하였다.


 

[종합정리]


상기 책자에 따르면, 정규직으로 굳이 고용하지 않아도 비정규직이 고용하고 일 시키기 쉽다. 따라서, 근로자들의 비정규직화 비율은 지금보다 더 높아질것 같다.



ps : 법이 있으면 뭐하나? 스폰지 법이라서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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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6 11:22 2007/03/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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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니 2007/03/06 18:0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에혀... 남일이 아니라는....ㅡ.ㅡ;;

    •  address  modify / delete 2007/03/07 11:09 Ji@self

      정말 남일이 아니라는...

      제가 비록 정규직이지만, 제 주위를 보면 파견인 사람도 있고, 계약직인 분들도 있습니다.

      그분들의 가장 큰 소망이 바로 2년되면 정규직화 되는 것인데, 경영하시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