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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멋진 퇴장을 알린 더스틴 호프만 @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4) 20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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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퇴장을 알린 더스틴 호프만 @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from Ji@memo/영화 2008/01/01 22:27
더스틴 호프만(Dustin Lee Hoffman)은 미세스 로빈슨 부인과의 달콤쌉싸름한 러브라인을 그린 영화 "졸업"으로 1967년에 데뷔한 이래 벌써 40여년간의 연기인생을 이어오고 있다. 1937년생으로 이제 7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의 눈빛은 아직도 초롱초롱한 아이의 눈빛처럼 귀엽기까지 하다.

미국드라마 히어로즈에서도 패러디 되었던 1988년작인 레인맨(Rain Man)에서의 자폐증을 앓고 있는 자신만의 세계가 아닌 현실세계속에 마법의 왕국을 건설한 후, 그는 "멋진 퇴장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을 한편의 영화속에서 보여주었다.

바로.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Mr. Magorium's Wonder Emporium)이다.

꼬맹이와 함께 2008년 새해 첫날 늦은 오후에 찾은 롯데시네마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은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에 무슨일이 있을 것인지 궁금한 눈빛으로 영화시간을 기다렸다.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분명히 영화는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인데, 표는.... 황금 나침반이다. -_-;


꿈틀꿈틀 마법의 힘이 장난감들을 움직인다.

114년 동안 꿈과 희망을 선사하였던 환상적인 장난감 세계인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은 243살의 "미스터 마고리엄"에 의하여 운영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미스터 마고리엄"은 이제 장난감 백화점을 아름답고 귀여운 점원인 "몰리"에게 자신의 백화점을 상속하고 멀리 떠나려한다. 마법의 나무토막을 남기고 떠나려는 "미스터 마고리엄"과 아직은 받은 준비가 되지 않은 어릴적 천재적 피아니스트로 불리웠지만 지금은 자신감을 잃어버린 23살의 젊은 아가씨 "몰리" 그리고, 그들 속에 들어온 새로운 친구 회계사 "헨리"와 친구를 만들고 싶어하는 조숙한 아이 "에릭"

"미스터 마고리엄"이 백화점을 떠나려고 한다는 것 때문에 삐쳐버린 장난감 백화점은 붉은 벽지가 검게 변하고, 살아 움직이던 장난감 들은 더 이상 생기를 잃어버리고, 무엇이든 만들어주던 거인책은 막대사탕이 아닌 여우 원숭이를 만들어 내는등... 점점 어지러운 혼란속에 빠져들어 간다. 마법의 나무토막을 가진 "몰리"는 과연 꿈과 환상의 세계인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에 활기를 불어넣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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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이별을 아는 배우. 더스틴 호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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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들이 살아 숨쉬는 판타지의 세계를 담아낸 가족 영화인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에서 미스터 마고리엄으로 등장한 배우인 "더스틴 호프만". 그는 7차례나 오스카상 후보에 올라서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와 "레인맨"으로 남우주연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명배우이다. 매부리를 닮은 그가 가족영화에 등장한 것이 로빈 윌리엄스와의 숙명적 대결을 그린 "후크(Hook)"에서 피터 팬의 숙명적 라이벌인 제임스 후크 선장으로 등장했을 때 부터로 기억한다. 영화 후크가 1991년에 나왔으니 벌써 17년도 지난 일이지만 가끔씩 텔레비젼에서 해주는 재방송을 보고 있노라면 그가 전혀 늙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도한다.

더스틴 호프만의 이러한 늙지않는 듯한 모습이 아마도 243살이라고 소개된 "미스터 마고리엄"의 모습과도 같다. 장난감 백화점을 연지 114년이나 되었고 나이도 많지만, 아직도 천진난만한 아이들 같은 상상력과 재미를 가진 영화속 백화점 주인의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긴 여운을 남긴다.


아날로그적 감성의 장난감들

최근 아이들은 디지털적 감성으로 자라나는 듯하다. 컴퓨터와 닌텐도 DS등은 현란한 그래픽과 즉시성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완전히 장악해버렸다. 꼬맹이 빈도 더이상 아이들은 곰돌이를 껴앉고 엄마놀이를 하기보다는 닌텐도 DS의 게임속 캐릭터를 조작하기에 여념이 없다.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은 이러한 디지털적 감성에 길들여지는 아이들에게 손으로 만지는 장난감들에 대한 기억을 심어주고 있다. 회계사 "헨리"를 껴앉아주는 아날로그 장난감들은 푸근한 촉감을 전달해주는 듯하고, 통통튀며 익살을 부리는 공들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아이들의 모습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얘들아... 우리 함께 뛰어놀며 손을 만지작거리며 감촉을 전달해주는 장난감에 빠져보자~

마고리엄의 장난감


상속 받기에 어려운 장난감 백화점

가족 영화. 아이와 함께 온 아빠와 엄마가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 관람하는 영화를 가족영화라고 한다면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은 다분히 재미나다. 하지만, 영화 속 큰 줄거리인 "장난감 백화점"의 상속은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다.

243살의 "미스터 마고리엄"은 자신의 장난감 백화점을 23살의 "몰리"에게 상속하려고 한다. 그러나, 아름답고 귀엽고 착한 몰리는 아직 상속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 미숙한 후계자가 동기를 부여받아서 결국엔 장난감 백화점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제작의도는 충분히 이해하겠지만, 어려운건 사실이다.

미스터

어쩌라구요?



냉정한 별점

별점 : ★★★☆☆ (3.0)

홍성진 영화해설에 나오는 평가를 아래에 인용하며, 점수를 매긴다면 별 3개 정도이다. 미네아폴리스의 평가에 대하여서는 다분히 공격적인 평가로 치부하더라도, 덴버 포스트의 리듬감이 부족한 영화라는 평가에는 동감한다. 장난감 백화점의 흥겹고 즐거운 리듬감도 모자랐고, 상속과정에 대한 긴장감의 리듬도 부족하여 영화 중반을 넘어가면서 뻔해보이는 결말에 마음도 무거웠다.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내었다.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콜린 코버트는 “더스틴 호프만이 자신의 오랜 커리어에서 최악의 연기를 펼쳤다는 점 외에는 모든 것이 즉시 잊혀질 영화.”라고 공격했고, 시카고 트리뷴의 매트 파이스는 “(<찰리와 초콜렛 공장>의 주인공) 윌리 웡카가 장난감 가게를 오픈하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우를 상상해 보시라. (그것이 바로 이 영화)”라고 빈정거렸으며, 덴버 포스트의 리사 케네디는 “가족용 클래식 영화가 가져야할 리듬감이 부재한 영화.”라고 일축했다. 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오웬 글라이버맨은 “영화속 더스틴 호프만의 헤어스타일은 제작진이 분장 및 의상에 대해 예산을 삭감한 결과처럼 보일 정도.”라고 고개를 저었고, LA 타임즈의 케빈 크러스트는 “실망스러울정도로 평면적인 캐릭터들.”을 지적했으며, 워싱턴 포스트의 스티븐 헌터는 “영화는 (<찰리와 초콜렛 공장>의 원작자인) 로알드 달의 기괴한 상상력에 접근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기괴함’에만 가까이 갔을 뿐이다.”고 결론내렸다.


[영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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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22:27 2008/01/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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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자이너 2008/01/02 11: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일단 좋아하는 배우가 두명이나 나와서 보고싶긴 한데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jiself님 해피 뉴 이어^^)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1/02 20:30 Ji@self

      개인적으로 더스틴 호프만의 폭탄머리를 추천합니다. ^0^ 전~ 멋지더라구요

  2. 리안 2008/01/02 13: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더스틴 호프만때문에 볼까했는데 왠지 영화가 뻔할것같아서 안봤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