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구 #1
사람과 사람사이는 의사소통 정도에 따라 친구인가 아닌가가 판별되는 것 같다. 고등학교 친구를 친구라고 부르는 것은 같은 시대, 같은 환경을 공유하였다는 것 이외에, 나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라는 감정의 동화가 있기에 친구라고 부르는 것 같다.
회사에 입사하여 친구를 사귀게 되면 다분히 업무적으로 연관된 친구를 사귀게 되고 이 관계는 지속성이라는 측면에서 헐거운 블로그간의 관계처럼 결속력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끈끈한 유대감이라는 것이 상대적으로 회사내에서는 좀 떨어지는 것 같다.
2. 친구 #2
[회사생활] 산이 높으면... 풀이 낮다...에 등장하는 친구가 회사에서 사귄 친구이다. 초기 헐거운 관계에서 출발하여 이제는 집안의 소소한 일상들도 공유되는 허물없는 고등학교 친구 이상을 넘어선 친구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빈이와 이제 3살이 되는 친구집 딸아이 간의 차이가 있지만,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같이 가기로 약속한 친구이다. 이 친구랑은 끈끈한 유대감을 넘어선 혈맹같은 느낌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3. 소통 #1
처음 이 친구와 소통하게 된 것은 혈기왕성하던 신입사원 시절에 컴퓨터를 좋아하는(잘하는 과는 전혀 무관하다) 사람 몇몇이서 우리끼리 사내 동호회 비슷한 성격의 모임을 하나 만들어보자는 의기투합으로 만나게 되었다.
만나서, 이야기하고, 생각들의 소통이 이루어지면서 기억들이 쌓여가고 축적되어갔다.
4. 소통 #2
친구가 애인을 만나면서, 그녀의 차(프라이드)를 얻어타고 같이 바람쐬러 다니고(참... 그때 생각하면 내가 개념없었다는 생각이...-_-), 여행을 다니면서 사람을 만나는 방식이나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는 방식이 다분히 비슷하다는 동질감을 느꼈다.
그 여인과 결혼식을 하게 된 날. 바로 그날이 1998년 4월 19일이다. 그 날 사회를 내가 봤다. ^0^
난 4.19 라면 419 혁명이 떠오르는 것보다 바로 그 친구의 결혼기념일이 먼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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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면서 제대로 된 친구 하나 못사귀어서리...ㅡ.ㅡ;;;
엘프님같은 분이 부러워요....
나니님 같은 분을 알게된 저에게도 더 큰 복입니다. ^0^
그렇게 생각해 주신다면 저야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져..^^
^0^
좋은 친구란 어느 때 만나도 그 느낌이 같은 친구라고 믿습니다. 나니님은 이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처럼 같은 느낌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