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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클래식 음악을 들어보자

from Ji@memo 2007/03/11 21:33

{{{(>.<)}}} (o.o) \(^o^)/

며칠전 퇴근하여 집에 들어와보니 현관에 놓인 수북한 책 뭉치.

'마눌쟁이. 또 전집 질렀군. 츄릅. 내꺼 사달라고 할때는 쌩~하더니... ㅜ_ㅜ'


기억을 되살려보니 마눌쟁이님이 지르긴 하셨지만 실질적으로는 꼬맹이의 돈(세배나 학교취학기념으로 받은)으로 꼬맹이가 산 책이었던 "웅진 클래식 음악 동화"라는 전집이더군요.

십여년전 신학기가 되면 꼭 하던 것(무슨 생활조사였던 걸로  기억나는데) 중에 『취미』를 적는 란이 있었습니다.

취미 = hobby ?


당시 마땅한 취미라고 할 것이 없었던 저로서는 그렇다고 친구랑 동네목욕탕 훔쳐보기, 여자아이들 고무줄 놀이하는데 끊고 도망가기, 자치기, 비석치기등을 취미로 적을수는 없었습니다. -_-;
그럴때마다 항상 등장하던 단어. "음악감상" , "독서"

당시에 무슨 문화적인 환경이 구축되었겠습니까. 당연히 개뻥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가면 아는체하느라고 모짜르트가 지은 환상교향곡이 쵝오라고 나불나불거리기도 했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당췌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행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저와 같은 개뻥세대들의 어려움을 극복시켜주고자 나온 발매된 책이 "웅진 클래식 음악 동화"이 아닌가 싶습니다.

웅진 클래식

구성부터가 각 음악가들에 대한 이야기가 수록된 책과 음악들이 수록된 CD로 되어있어서 CD를 통해서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보면서 이야기를 들어줄수 있는 이름하여 "입체교육"이 가능한 시스템이더군요.

CD를 통하여 전해지는 익숙한 음악을 들으며, 책을 넘기며 이야기를 이어가면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만이 아니라, 보여주는 음악의 시대로의 전환이라는 책판매 멘트가 가슴이 팍팍~ 와 닿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와 함께 클래식의 세계에 풍덩 빠져보고 싶으신 분들은 전집을 질러보시는 것도 환영할 만 합니다. ^^ (저 책장사는 아닙니다)



참... 마지막으로 짧은 주의사항.

꼬맹이랑 음악을 들으면서 꼬맹이의 숙제를 마무리하기 위하여 CD를 빼던중 빡빡한 CD가 뿌지직 하더군요.  _| ̄|○

사용자 삽입 이미지


CD가 분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걸쇠(?)가 너무나 타이트하여 CD를 분리해내는 과정이 험난한 투쟁과 같습니다. 그러다가 힘주면 뿌지직하고 갈라져 버린다는 것.

제가 웅진측에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의견을 드려놓았지만, 우리집의 뽀샤진 CD는 -_-; 상담교사한테 드려서 교환 할 겁니다.


Boy Magic Flute (Die Zauberflote), Mozart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 26 Coronation Mozart


Jascha Heifetz plays Rondo by Moz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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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1 21:33 2007/03/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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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니 2007/03/12 09: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허거걱..... 저리 애통.......





    이 아니라 고소할데가...^^;;

    •  address  modify / delete 2007/03/12 09:31 Ji@self

      _| ̄|○

      뽀샤진 CD를 보면서 "당췌 이노무 CD는 왜 이러케 약한게얏" 이라고 CD에서 모든 책임을 전가하였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