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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존스 4 @ 영화

from Ji@문화/책/음악/영화 2008/06/0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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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라고 하기엔 왠지 싼티가 나는 모험가의 이야기를 다룬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1989년 "최후의 성전"으로 끝난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나이먹은 람보가 돌아오고, 죽지않아를 외치전 브루스 윌리스도 돌아오더니, 66살의 헤리슨 포드가 19년만인 2008년에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라는 이름으로 우리곁에 왔습니다.

지난 토요일 10시 40분에 마눌쟁이랑, 꼬맹이가 함께 그를 만났습니다.

큰 공이 굴러오고, 허무한 황야의 전투신이 있었던 '레이더스'에서, 원숭이 골(우엑 ㅜ_ㅜ)요리가 등장하고, 롤러코스터 액션이 너무나 강렬해서 한동안 뇌리에 각인되었던 '인디아나 존스와 죽음의 사원'을 거쳐, 성배를 찾아가는 과정에 숀 코넬리가 인디아나 존스의 아버지가 등장했던 시리즈가 1930년대를 넘어서 1950년대의 시간속으로 할아버지가 된 헤리슨 포드는 "늙지 않아"를 외치며 어릴적 흥분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결말이 좀 당혹스럽긴 했지만, 익숙한 포멧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라인에 간간히 관객들을 위하여 집어넣은 재미난 에피소드들(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뱀이 싫어를 외치는 인디와 아아아~를 외치는 타잔이 된양 정글숲을 외줄로 넘나드는 머트, 크리스탈 해골의 힘에 의하여 반치매 상태가 되어버린 옥슬리교수의 멍한 표정)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영화속에 빠져들게 만들더군요.

하지만, 너무 오랜만이라서 그럴까요? 이전의 그 흥분에 더한 박진감은 다른 차원으로 날아가버린 크리스탈 해골씨처럼 허망하더군요. 운동으로 땀을 뺀 상태에서 시원한줄 알고 들이킨 냉장고의 맥주가 맥빠진 상태였던 그런 느낌. -_-;

별점 : ★★★★☆ (그래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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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3 00:33 2008/06/0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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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니 2008/06/03 08:1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흠... 어찌 이리 한결같은 영화후기에 점점 더 흥미가 반감하그 있어요...ㅡ.ㅡ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6/03 14:57 Ji@self

      레이더스, 그리고 인디아나 시리즈 3편을 재미나게 보셨으면 보십시요.
      비록, 조금 허무맹랑한 결말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자그마치 19년만에 돌아온 인디를 보는 재미는 아직도 쏠쏠합니다.

      단, 중간에 개미군단의 습격장면이 나오는데 좀... 아이들이 보기에는 힘듭니다.(이때는 살짝 눈을 가려주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