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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재기뚝배기에 담긴 담백한 국물 맛

from Ji@제주도 2007/06/1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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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복족목 전복과의 연체동물로서 학명은 『오분자기 [variously coloured abalone]』인 오분재기.

네이버 백과사전의 검색결과를 인용하자면...

제주도에서는 ‘오분재기’, ‘조고지’라 부른다.

껍데기는 작은 타원형으로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높이는 낮다. 가장 큰 층이 껍데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6∼8개의 구멍이 있다. 전복의 구멍이 깔대기처럼 위로 돌출 되어 있는 것에 비하여 오분자기의 구멍은 평평하다. 껍데기의 외부도 울퉁불퉁한 전복보다 비교적 매끈하다. 껍데기 표면은 녹갈색이고 편평하며 얕은 방사륵이 있다. 개체에 따라 가로주름이 매끈한 것으로부터 뚜렷한 것까지 다양하다. 껍데기 안쪽 면은 다른 전복들처럼 진주광택이 강하며 화려하다.

조간대에서 수심 20m 사이의 바위에 붙어 산다. 자웅이체이며 산란기는 9∼10월이다. 주된 먹이는 해조류이며 빠르게 움직이는 편이다. 간조 때에 바위 밑에서 잡을 수 있으며 식용한다. 껍데기는 나전공예의 재료로 쓰인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 어획하는 양의 약 70%가 제주도에서 채취되고 있으며 오염과 남획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추세에 있다. 칼슘 및 철분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B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유의 씹히는 맛으로 인기가 좋다. 구워서 먹거나 해물뚝배기, 된장찌개, 죽의 재료로 많이 이용하며 ’게웃’이라 하여 내장으로 젓갈을 담가 먹기도 한다.


오분재기뚝배기를 잘 하는 집으로 서귀포에 있는 진주식당이 아주 유명하다. 하지만, 우리가 간 곳은 바로 진미식당에서 불과 2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수희식당이다.

지난 2004년 제주도 여행시에 진미식당은 이미 한차례 가본 경험이 있었던 점과 친구의 추천음식점으로 진미식당은 다분히 관광지 식당의 기업화가 진행되면서 수희식당의 오분재기 뚝배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제주도 여행정리에 나와있는 바와같이 저녁 늦은시간(8시 45분)에 들어가게 되어 본의아니게 마지막 손님이 되어버린 식당이었다. 그 때문인지, 담백한 국물 맛과 오분재기의 그 쫄깃한 맛은 아주 좋았으나 서비스에서는 점수를 잃어버렸다.


0. 입구

수희식당

클릭하여 큰 그림으로 보면 뒷편에 진미식당 네온사인도 보인다. ^^
주차는 입구에 5대정도, 옆에 4대정도가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우리가 간 시간은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텅텅 비어있었고, 2일차에 그 앞을 지나갈때보니 입구쪽 5∼6대가 주차중이었다.


1. 메뉴 및 가격

수희식당, 메뉴

가장 대표메뉴인 오분재기 뚝배기. 만원이다. 뚝배기를 시키면 공기밥이 기본으로 제공(공기밥을 별도로 시켜야하는 것들은 표기가 되어있다)되므로 아이를 포함한 3인가족인 경우에는 뚝배기 2개와 공기밥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2. 밑반찬

수희식당,밑반찬

점심때 먹었던 청해원의 갈치조림과 일단 비교되는 밑반찬 되시겠다. 마지막 손님이었으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지만 밑반찬에 아이들과 함께 먹을만한 것은 조금 부족하였다.


3. 오분재기 뚝배기

수희식당,오분재기뚝배기


사진에는 오분재기가 잘 안보인다.(다음에 다시 먹게되면 잘 찍어오겠다) 하지만, 저 뚝배기 속에 오분재기가 대략 6마리정도 들었던것 같다. 새우가 2마리, 조개가 다량 포획된 상태였다. 해산물뚝배기가 거의 대부분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하지만 수희식당의 오분재기뚝배기는 그 진솔한 국물맛이 더욱 일품이었다.

또한, 작은 전복인줄 알고 먹었던 오분재기의 그 쫄깃쫄깃함은 아직도 입가에 침을 고이게 만드는 듯하며, 새우의 감칠맛하는 속살 또한 좋았고, 조개의 탱탱한 살 또한 꼬돌또돌한 맛이었다.

해산물이 어우려낸 담백한 국물 맛. 그것이 오분재기 뚝배기의 맛이며 오분재기가 지닌 그 태생의 쫄깃함은 덤이었다.


4. 종합정리

주위에 막강 진미식당이 존재함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수희식당. 그 수희식당의 메인메뉴인 오분재기뚝배기는 담백한 국물맛과 쫄깃한 오분재기의 탱탱함으로 여행자들에게 행복한 식사시간을 제공하였다. 하지만, 뚝배기속의 오분재기가 사이즈가 좀 작았다. 그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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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4 23:44 2007/06/1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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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니 2007/06/15 09: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음... 진미랑 수희 둘중에 한곳을 갔던 거 같은데... 어디를 갔더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