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댓글과의 위험한 동거

2008/03/13 18:44
아침에 블로그에 들아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어허라~ 이게 뭬야!"를 외치던 장희빈의 외마디 대사가 떠오르더군요. 익숙하지 않은 영문이름에 영문을 한글로 번역기를 뺑뺑이 돌린 듯한 엉성한 문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숫자는 아주 상큼하게 많더군요.(수고 많았습니다. 스팸댓글 폭탄 제조자님). 태터툴즈의 스팸방지 기능인"EAS 플러그인"이 작동중임에도 불구하고 가열차게 밀고 들어오는 스팸댓글을 바라보니, 아득하더군요.

1. 일단, 가장 먼저 생각난 IP Address를 막아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최근의 스팸댓글 제조자들은 똑똑하시더군요. IP가 엄청나게 다양하여 계속 막고 막고 막아봤지만 역부족임을 깨달았습니다.

IP 필터링에 자그마치 50여개의 IP Address를 막았지만, 너울너울 날아드는 스팸댓글이요. 삭제하기 위한 저의 놀놀림은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우짜지, 우짜지'

2. 다음으로 생각난 것이 웹사이트 필터링이었습니다. 보통 이와같은 스팸댓글들은 주인은 한명이지만 다양한 웹사이트에서 날아든다는 점에서 착안한 방법으로 몇몇 영문단어를 사용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그에 관련된 웹사이트 필터링을 통해서 99%는 막을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ot-girl2008 어쩌구 저쩌구와 wet-girls 등등등 으로 사이트 이름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단어들이 존재하더군요. 이거다! 낚자! 겨우겨우 홈페이지 단어 필터링을 추가한 후에 그동안에도 쉼없이 달려든 스팸댓글을 삭제하고 나니... 조금 안정이 찾아왔습니다.

3. 또 다른 무언가 대비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기웃거려보니, 강자이너님의 『키워드 필터링 목록』이 보이더군요.

아래는 강자이너님이 공개하신 "키워드" 입니다. 본문 필터링에 아래 단어들을 추가해 놓으면 조금 더 심적인 안정감이 들것 같습니다.

너의 위치, 좋아했다!, 유용한 위치, 있는다, 너에 합의한다, 유익한뿐, 우수한 일! 감사!, 아주 재미있는 지점, 차가운 위치, 동일할, 우수한과, 경이롭, 현재 팬이 되었다, 중대한 위치,



4. 스팸댓글 폭탄의 위력을 피부로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월 11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내달리기 시작한 스탬댓글이 자그마치 3183개이며... 이를 지우기 위하여 댓글당 평균 10초씩 소비한 저의 시간을 계산하여 보니... 17분이나 되더군요. 대단합니다. 줴길슨.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Ji@self Ji@blog , ,

Trackback Address:http://jiself.com/trackback/700
  1. 2008/03/13 22:53
  2. 2008/03/14 03:37
  1. 전 하나도 안들어와서 좀 섭섭한데요...
    비인기인이라고 차별하나...

  2. Blog Icon
    Ji@self

    SuJae님은 뉴욕이라서 시차를 두고 스팸이 발동하지 않을까요? ^^

  3. 저도 스팸 댓글은 잘...
    이라고 살펴보니 미리 막았네요.^^;;;;
    이글루스가 그래도 스팸은 잘 막나봅니다.

  4. Blog Icon
    Ji@self

    부럽습니다. Syu님~

  5. 저두 어제 똑같은 스펨 폭탄을 맞았었는데,
    똑같은 고민을 하셨었군요.
    덧글, 방명록, 트랙백 모두에 저 넘들이 '하는다!' 이런 글들이 달려서 덜덜덜 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아......
    한 번 당하고 보니 정말 후덜덜 스럽더군요...

  6. Blog Icon
    Ji@self

    이럴때 적당하게 쓸 수있는 말로서... "후달린다"는 표현을 이용하고 싶어집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