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영화 속 빛나는 악당에 히어로즈의 "사일러" 선정

from Ji@미드-히어로즈/뉴스 2008/06/25 21:26
어느 날 재미난 기사를 읽었습니다.

슈퍼히어로 영화 속 빛나는 악당 베스트 10


에메랄드빛 머리와 붉은 입술, 늘 웃는 표정에 보랏빛 슈트를 즐겨 입던 배트맨의 천적 조커. '다크 나이트'에 등장한 고(故) 히스레저의 마지막 모습은 악당 그 자체의 모습입니다. '잭 니콜슨'의 그 천진난망하고 오소리독수리한 이미지 마져도 히스레저는 모든 이들의 머리속을 멍하게 만들어 버릴 만큼의 카리스마를 보여주었습니다.

뉴스를 읽고 거금 3,000원을 투자하여 씨네21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슈퍼히어로 대백과사전의 관련 부분을 찾았습니다. '영웅을 만든 건 사실 우리라구' 외치는 슈퍼악당들의 면면을 바라보면서 '아... 이거 만만치 안타'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배트맨의 조커, 슈퍼맨의 렉스 루터, 배트맨의 팽귄맨, 엑스맨의 매그니토, 배트맨의 캣우먼, 스파이더맨의 그린 고블린 등등등의 면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립니다. 아이~ 무셔라

그런데... 막강 슈퍼악당 속에 제가 즐겨보고 좋아하고 재미있어하고 흥미롭게 생각하는 "히어로즈"의 사일러가 존재하더군요.

슈퍼히어로 영화 속 빛나는 악당 베스트 10

클릭하셔도 잘 안보입니다.


씨네21에서는 사일러를 『악당이 슈퍼히어로와 싸우는 이유는 그들이 자신의 계획에 걸림돌이 되어서다. 미국 드라마 <히어로즈>의 사일러가 무서운 건 그의 목적이 영웅 그 자체라는 점이다. 비범한 줄 알았던 자신이 슈퍼히어로가 아니라는 사실에 좌절한 사일러는 영웅의 뇌구조를 읽어내 그들의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한다. 머리뚜껑을 열고 뇌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섬뜩한데, 그 대상이 자기일 수도 있으니 영웅으로서는 이보다 더 오싹할 수 없다. 세계정복 따위의 비현실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코믹스의 악당과는 달리 구체적인 대상을 설정해놓고 하나씩 욱여나가는 사일러야 말로 절대악 그 자체다』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사일러...
슈퍼히어로 영화 속 빛나는 악당

스스로 영웅이 되고자하는 그의 내면의 욕망을 평가하는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험에 의한 것이나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 아닌, 혹은 외계에서 온 영웅이 아닌. 스스로 영웅 그 자체가 되고 싶다는 사일러의 욕심이 절대악으로서의 그 모습이 아닌가 하는 평가에서 사일러를 악당베스트 10 중에 7위로 선정한 씨네21의 평가에 찬성합니다.

9월이면 돌아올 미국 드라마 '히어로즈'. '히어로즈' 시즌 3의 제목이 '악당들'인데, 악당의 대빵으로 보이는 '사일러'의 날카로운 눈빛과 머리따기 신공이 그리워집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는 스스로의 욕망을, 그처럼 사실적으로 그려낼 수 있었던 '사일러'의 이미지는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던(혹은 접해왔던) 악당의 모습이 아닌 우리 본위의 모습처럼 느껴져서 더욱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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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5 21:26 2008/06/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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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니 2008/06/26 07: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과연 시즌 3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되는 캐릭터죠~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6/27 09:34 Ji@self

      알려진 스포... '베넷'과 '사일러'가 함게 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어와있습니다.

      환상의 짝꿍이 될까요?

  2. SuJae 2008/06/26 13: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일러 능력 반만 있었으면 흑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