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 노무현

2009/05/25 22:58


상록수


저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 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우리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왜 그러셨냐고 묻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냥 빙그레 웃으실 것 같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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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elf Ji@me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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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니

    저에게는 의미가 깊은 노래인데....

    더욱 애잔하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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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self

    '우리가 살면서 가지고 가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살면서 신념이나 명예를 위하여 부인이나 자식을 버리는 이가 있고, 가족이나 개인의 사리 사욕을 위하여 신념이나 명예를 던져버리는 이들도 있다. 이처럼 사람은 자신의 판단에 따라 어떤 선택이든 가능하겠지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영결식을 지켜보면서 이런 화두를 던져봅니다.

    그는 과연 무엇을 버린 것일까?
    그는 마지막까지 무엇을 가지고 가려고 한 것일까?

    그는 자신의 몸과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많은 이들의 성원을 버림으로써,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고 했던 것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