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서운 눈초리. 굳은 입술에서 그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스페인 마요르 광장에서 열린 대 테러 강력정책 협약을 위한 세계 정상회담 자리에 미국 대통령의 목숨을 구한 전력이 있는 경호원 '반즈(데니스 퀘이드)'와 ‘테일러’(매튜 폭스)가 임무에 투입된다. 물샐틈 없는 경비 속, 실시간 생중계되던 현장에서 미국 대통령이 2발의 총성과 함께 쓰러지고, 또 다른 곳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난다. 그리고, 반즈가 여행자 ‘루이스’(포래스트 휘태커)'의 캠터더 속에서 단서를 발견하는 사이에 현장에서는 대형 폭발이 일어난다.
"콰광!"

누가 미국 대통령에게 총을 쏘았을까?
누가 마요르 광장에 폭탄을 설치했을까?
또 다른 폭발은 뭐지?
누가 마요르 광장에 폭탄을 설치했을까?
또 다른 폭발은 뭐지?
눈을 떨수 없는 추격액션
'대통령이 저격 당했다'는 다소 과격한 문구로 인하여 '1초도 눈을 떼지마라! 90분의 숨막히는 추격전!’으로 수정되었던 포스터 사건으로 처음 기억되는 밴티지 포인트는 대통령의 저격사건을 시작으로 각기 다른 사람들의 시각으로 지적추리를 요구한다.
뉴스 프로듀서인 '렉스(시고니 위버)'의 방송중계차에서의 시선으로 현장의 대통령 저격과 마요르 광장의 폭발, 그리고 반즈의 현장기록 장면까지로 출발한 영화의 전개를 이어 받아 경호원 임무로 복귀한 반즈의 호텔 출발부터 현장상황, 루이스의 현장 촬영등의 다양한 시선을 제공하고 있다.(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너무 스포일러가 강해서 생략...)

처음에는 좀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한사람의 시선이 끝나는 지점에서 모든 문제의 출발점이 되는 12시로의 복귀는 신선한 재미를 준다. '뭐지뭐지'하는 사이 또 다른 사람의 시선을 사건을 바라보게 해주는 쏠쏠한 재미.
또 다른 테러리스트의 시선
영화 속 테러리스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외형적으로 들어난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잔인하다'는 단어가 머리속에 떠오른다. 하지만, 그 준비의 과정은 철저한 완벽주의자의 모습이었다.
《통전(通典)》에 등장하는 말로서 동쪽에서 소리를 지르고 서쪽을 친다'라는 뜻으로, 동쪽을 쳐들어가는 듯하면서 상대를 교란시켜 실제로는 서쪽을 공격하는 것을 말하는 "성동격서 [聲東擊西]"의 병법처럼, 테러리스트는 시선을 한 곳으로 집중시킨 후 전혀 다른 곳을 타격하였다. 병법을 쫌 아는 테러리스트.

위기에 몰린 미국 대통령. 과연 살 수 있으까?
하지만, 마지막 순간. 목표를 위해서 수단과 목적을 가리지 않던 모습과는 좀 안 어울리는 행동으로 자신이 이루고자 하였던 것을 허망하게 날려버리는 모습은 왠지 전형적인 미국영화다움이라고 할까?
연기파로서 익숙한 인물이 모였다.
에일리언의 여전사. 시고니 위버는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처럼 실시간 세계에 전송되는 방송국의 프로듀서로서 현장을 지휘한다. 저격사건이 발생하고 폭발이 발생하는 상황속에서도 냉철하게 현장을 장악하는 그녀의 모습은 에일리언에 맞서 싸우던 모습이 강인한 여전사와 같이 투영됨은 어쩔수 없었다.

눈 튀어 나오겠어요.
떡밥드라마의 전형인 '로스트'의 익숙한 인물인 매튜폭스는 반즈의 파트너로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 로스트에서의 책임감 강하고 이타적인 모습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는 반즈와 막강 도심 질주액션을 펼쳐주고 있다.
각종 블록버스터와 TV 시리즈에 얼굴을 보여주던 휘태커는 여행자인 '루이스'로 등장하여 스페인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던 중 닥친 거대한 사건속에 잘 녹아들어갔으며, 'GI.조'에 'General Hawk' 역활로 출연할 예정인 데니스 퀘이드는 투모로우, 드래곤 하트 등에서의 연기에 버금가는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별점 : ★★★☆☆ 시간을 역순으로 돌리는 것. 쪼금 짜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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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반전은...... 털썩~~~
마지막 반전은 밍밍한 맛이 나는 음식을 먹은 후의 느낌이랄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