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지갑을 여는 결정적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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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http://www.kbs.co.kr/) 스펀지(http://www.kbs.co.kr/2tv/enter/sponge/)의 재방송. -_-;
지름신(http://krdic.naver.com/search.nhn?query_euckr=%C1%F6%B8%A7%BD%C5)이라고 들어보였나요? "[명사]사고 싶은 게 있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바로 사 버리는 사람이 믿는 가상의 신."으로서 지름신에 대한 해설중 역시 압권은 디시인사이드의 지름신이란? 에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지름신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신조어이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생겨난 초자연적인 존재입니다. 인터넷으로 무엇이든 살 수 있는 요즘, 충동구매를 억누르고 있는 네티즌의 정신세계에 침투해 정신력의 고삐를 느슨하게 하는 것이 지름신이 가진 능력입니다. 결국 지름신이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물건을 '지른' 네티즌의 충동구매 행위에서 유래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구매했다고 해서 지름신이 강림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파산 직전에 처한 경제상황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물건을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오직 지름신만이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지름신은 신제품에 민감한 네티즌들의 경계대상 제 1호입니다. 하지만 네티즌의 소비생활을 유쾌하게 그리며 다른 사람들과 같은 느낌을 공유하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또한, 위키백과에도 지름신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A7%80%EB%A6%84%EC%8B%A0
낱말은 동사 '지르다'의 명사형 '지름'과 '신'의 합성어다. '지르다'는 요즘에 와서 충동적으로 물자나 서비스를 구매함을 일컫게 되었는데, 전부터 동사 '지르다'에는 '내기에서, 돈이나 물건을 걸다'와 같은 의미가 있었으며 현대 소비 양상의 변화에 따라 확장된 의미를 갖게 된 것

이처럼 막강한 지름신의 강림으로 인하여 우리의 지갑을 열도록 하는 몇가지 마케팅 기법과 이를 상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하여 말하고 있었습니다.
1. 조삼모사 기법
영업 : 이번에 나온 이 차는 어쩌구 저쩌구 해서.. 2천 만원입니다.
고객 : 차를 바꿔야하긴 하지만, 너무 비쌉니다.
영업 : 그럼 하루에 커피 한잔값으로 사실수 있도록 할부제가 있습니다.
고객 : '음... 하루 커피값이라고' 좋죠. 계약합시다.
영업 : 감사합니다. 대신 할부기간이 좀 깁니다. ^0^
이처럼, 동일한 결과를 앞뒤 순서만 살며시 바꾸어서 지갑을 열도록 만들어 버리지요.
2. 도어 인 더 페이스(door in the face)
거래처 담당자가 느닷없이 “오늘 밤에 시간 좀 내주시겠습니까?”라고 부탁한다면 대부분 “죄송합니다. 오늘은 선약이 있어서요”라고 거절하게 된다. 그런데 곧바로 상대가 다음주 화요일 7시에 만나자고 한다면 이번에는 거절할 도리가 없다.
도어 인 더 페이스란 문이 열리는 듯했지만 방문 판매원이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눈앞에서 바로 문이 닫혀버리는 상황을 묘사한 것이다. 즉, 상대로부터 거절 당한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가 들어줄 수 있는 작은 부탁을 다시 하는 것이 도어 인 더 페이스이다
3. 풋 인 더 도어((foot in the door)
친구 a : 어이~ 나 만원 만 빌려주라
친구 b : 그래.
친구 a : 에잇... 빌리는 김에 3만원 더해서 4만원 빌려주라
친구 b : 그러지. 꼭 갚아라.
친구 a : 잠깐. 만원 더해서 5만원 채우자.
친구 b : 그러지. 꼭 갚아라. -_-;
친구 a : 수표 한장으로 하자. 그냥 10만원 빌려줘
친구 b : 그러지. 꼭 갚아라. -_-;
“안 사셔도 좋으니 잠시만 제 말을 들어주십시오”라는 영업사원의 유혹에 넘어가 결국 필요치도 않은 물건을 구입하게 된 경험이 누구에게나 한 두 번쯤 있을 것이다
이것은 풋 인 더 도어(foot in the door: 방문 판매원이 현관문이 열리는 순간 문을 다시 닫지 못하도록 발을 문틈에 밀어넣는 동작을 묘사한 것)라고 하는 유명한 설득 테크닉을 활용한 방법이다. 이를 다른 말로는 ‘단계적 설득법’이라고도 하는데, 누구도 거절할 수 없을 것 같은 간단한 부탁을 해서 일단 상대방의 승낙을 받아놓은 다음 진짜 하고 싶은 부탁을 하는 것이다.
4. 레토릭 기법
광고 : "누이비떵" 크랙커를 집어든 고객. -_-; 명품인가?
광고 : "지방이 25% 함유된 햄"과 "살코기가 75% 함유된 햄"
광고 : "25,000원짜리 + 5,000원짜리 제품 2개"와 "3만원에 5천원짜리를 덤으로 드립니다"의 차이
레토릭은 위의 예처럼, 사실의 의미를 살짝 바꿔서 소비심리를 자극한다고 합니다.
5. 로 볼 테크닉(low ball)
난처한 상황에 처한 듯한 표정의 친구가 “오늘 중에 갚을 테니까 만원만 빌려줘”라고 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수중에 만원짜리가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빌려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승낙을 한 후에 “미안. 집에 가는 길에 누굴 좀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까먹고 있었어. 미안하지만 10만원을 빌려줄 수 없을까. 그리고 돈은 아무래도 내일 갚아야 할 것 같은데”라고 조건을 변경한다면 당혹스럽기는 해도 한번 승낙한 일이기 때문에 싫다는 소리를 못하고 지갑에서 만원짜리 열장을 꺼내주게 될 것이다.
이처럼 처음에 가벼운 조건을 제시해 승락을 얻어낸 다음 그 조건을 바꿔서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는 기법을 로 볼(low ball) 테크닉이라고 한다. 로 볼이란 누구나 칠 수 있을 만한 낮은 공을 의미하는 것으로, 야구에서 타자를 유인하는 유인구처럼 상대의 거절하지 못하는 심리를 노리는 것이다.
핸드폰이 10만원이라고 하여 승락을 한 소비자에게 데이타 통신비와 안심보험료, 기타등등의 몪으로 10만원을 더 주셔야한다고 하면 이미 소비자는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서 긁고 있다. 상대가 받아들이기 쉬운 것부터 시작하는 풋 인 더 도어 방법과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6. 귄위주의 기법
『외재적인 권위에 대하여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태도 및 그에 따르는 여러 사고방식 ·행동양식.』에서 힌트를 얻어서 하는 방법으로서 "노벨상 수상자인 헬리코박터 아조씨"를 광고에 내보내면서 선전하는 광고라던가 하는 것을 보면 뭔ㄱ ㅏ 모르게 믿음이 가죠.
7. 공포 어필 기법
이는 『상대방의 마음에 공포를 안겨주면서 설득하는 기법』으로 금연 광고. -_-; 에 자주 사용된다고 합니다.
8. 데드라인 테크닉
기한을 정해서 혹은 숫자를 한정하여 심리를 자극하는 기법이라고 합니다. 자자.. 몇개 한정, 혹은 자자.. 몇시까지 한정 이라고 하면 왠지 달려들고 싶어집니다. google의 gmail도 처음에는 초대라는 기능을 통하여 네티즌의 많이도 낚아올렸습니다.
[홈쇼핑 광고]
본 제품은 해외 명품인 누이비떵(명품에 대한 귄위주의 기법)에서 직수입한 것으로서 국내에서 유통이 되지 않는 제품(희소성에 대한 소비욕)으로 딱 200개 한정수량(한정판에 대한 욕구)만을 공급하게 되어 있는 것으로 국내 top 탤런트인 김모씨(모방심리 자극)도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지림신의 강림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소비자인 우리들은 필요와 구매 욕구를 구분 할 수 있지만 결국은 의지가 문제다"가 방송의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전통적인 지름은 외적인 요인보다 내적인 지름욕구의 경우가 많답니다.
내안에 지름질 악마가 살고 있다고나 할까요? orz
한때 얼리아답터로 주변의 악의 축으로 불리우곤 했던 SuJae랍니다. 후훗
요즘은 손 씻었습니다. 먹고 살기 바뻐서;;
덧) 오늘따라 저의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여드리게 되네요^^;;
내적인 지름욕구라... ^0^
결혼 전후에 내적인 지름욕구와 주위 친구중에 SuJae님과 같은 얼리어뎁터 때문에 이런저런 자잘한 것들을 질렀던 Ji@self랍니다. -_-;
마눌님의 강경한 어퍼컷이 없었다면 아직도 그러고 있을지 모르는 생각에... 하하하~ 재방송 보면서 흠칫놀랐답니다.
덧) 전 그게 더 좋은데요 ^^
에르프 회원님의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되었습니다. 다음 헤드라인으로 교체될경우 각 섹션(시사, 문화, 엔조이라이프, IT과학)으로 옮겨져 링크됩니다.
미디어몹님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헤드라인에 오르는 것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재미나고 유익한 포스팅 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전 주로 남들에게 뽐뿌질을 한다는...^^;;
엘프님도 결국 어제 저의 뽐뿌질에... 캬캬캬캬캬~~~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헙. =_=
당분간 조신하게 생활하며 뽐뿌질 당한 바디의 출현소식을 기다려 볼랍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