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는 『프랑스 니스지방의 전통 요리로서 야채를 스튜식으로 끓인 "ratatouille niçoise" 와 ‘쥐’(rat)와 ‘휘젓다’(touille)를 합해 ‘요리를 휘젓는 쥐’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두가지의 의미를 지닌 영화 제목이 시사하듯 영화는 쥐 세상과 인간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인 쥐의 세상속에 유난히 발달한 후각과 미각으로 신선한 음식을 찾아 인간의 집에 숨어들어, 그 곳에서 세계적인 요리사 구스터의 요리책 "누구라도 요리를 할 수 있다(Anyone can cook)"를 읽으며 생쥐가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체 요리를 하는 "레미"와 구스터의 식당의 숨겨진 히든카드지만 요리에 대한 재능은 물려받지 못한 의존적인 인간 "링귀니". 이 둘이 만들어가는 고고한 파리지엥들의 콧대꺽기와 두 세상이 하나가 되는 듯한 융합의 세레나데는 영화를 보는 이들을 진한 감동의 향기에 취하게 만들었다.

인크레어블, 니모를 찾아서, 벅스라이프, 토이스토리의 픽사가 내놓은 2007년 최고의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꼬맹이 빈과 영화를 본 후에 빈이 한마디 했다
빈 : 아빠!
나 : 응?
빈 : 이거 받아줘!
나 : -_-
빈 : 아빠. 이거 받아줘!
영화 별점 : ★★★★★ (만점)
탄탄한 스토리 라인(익숙하면서도 위트가 넘치는 따뜻한 이야기)
『쉿! 요건 비밀인데... 저 요리해요!』라는 멘트와 함께 우리에게 다가온 "라따뚜이"는 절대미각, 빠른 손놀림, 끓어 넘치는 열정의 소유자이나 쥐의 한계성을 가진 "레미"가 깜깜한 어둠 속에서 요리에 너무나 중하던 중 재능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견습생 "링귀니"에게 딱 걸리면서 해고 위기를 극복하려는 인간과 요리사의 길을 걸으려는 쥐의 찰떡궁합을 기본 스토리 라인으로 하고 있다.

레미와 링귀니가 만나는 순간. "머냐 이 시츄에이션"
<토이스토리>, <벅스라이프>, <니모를 찾아서>, <카>등에서 보여준 진부하게도 느껴질 장편 애니메이션의 공식이 된 의인화된 동물과 적당히 부족한 사람간의 조합을 가진 영화는 그러나, 기본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디즈니사의 시작을 보여주며 드라마틱한 요리의 세계(이고가 진심이 담긴 "라따뚜이" 음식을 맛본 후 그 어린시절로의 장면의 변화란...)로 관객을 이끌어 주며 재능을 풀어내는 "레미"의 뒤를 따라 마지막 엔딩까지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영화 평론가들의 극찬은 일반적인 경우 묵직한 주제의식을 가진 영화에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 필자에게 "라따뚜이"가 극찬을 받았던 기반에는 이처럼 진하게 베어나오지만 익숙하고 위트나 넘쳐난 요리의 향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빠른 전개(급류를 타고 래프팅을 하는 듯한 속도감)
영화 시작 도입부에 "레미"가 파리의 최고급 레스토랑으로 이르게 만드는 하수구 레프팅 신이 기억난다. "라따뚜이"는 탄탄하고 익숙한 이야기를 빠른 전개로 풀어나가며 생쥐 "레미"가 요리사가 되어가는 과정과 그 결말까지 한 호흡으로 풀어내고 있다.

와우~ 하늘로 올라갈 건가? 레미
파리의 보도블록까지 섬세하게 그려낸 비쥬얼 위를 달리는 레미의 자전거신이나, 구스토의 유언장을 되찾기 위하여 "레미"를 추격하는 스키너 주방장의 신. 그리고, 쥐들이 점령한 최고급 레스토랑의 주방신에서의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들 하나하나가 기어의 이빨처럼 물려돌아가면서 속도감을 더해주었다.
독특한 캐릭터(리얼한 생쥐 캐릭터 '레리'의 털날림)
너무나 사실적이고 정교한 CG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라따뚜이"의 캐릭터인 "레미". 기술감독 마이클 퐁의 말 "일단, 다양한 인간 군상들 외에도 털많은 쥐들이 등장한다는 것부터가 애니메이션 제작상의 난제였다. 급물살 씬과 멋진 파리의 정경을 스크린에 재현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었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우린 조명과 음영, 의상 표현등에 상당한 변화를 시도했다. 전작 애니메이션들의 기술을 이어받아 사용하는 한편,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기술도 병용했다. 덕분에 <라따뚜이>의 관객들은 멋진 스토리와 아울러 새롭고 독창적인 비쥬얼을 맘껏 즐길수 있을것이다" 처럼, 그들은 자신들이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쥐"라고 하는 녀석들을 만들어 내야했다.

에펠탑을 바라보는 "레미"
가장 싫어하는 동물순위 조사를 해보면 TOP 5에 들것이 유력한 쥐를 잘 표현하기 위해선 쥐를 잘 관찰해야했기에 픽사의 사무실은 곧 다양한 종류의 애완쥐 우리로 가득찼고, 그들은 관찰과 창조의 과정을 거쳐 <톰과 제리>, <미키 마우스>와는 다른 의인화가 이루어진 독특한 쥐 "레미"를 만들어 낸것이다.
관련한 읽을 거리들
영화 사이트 (http://www.ratatouille.co.kr/ )
네이버 영화평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 ··· 3Bmb%3Dc)
영화 스틸컷 및 사진들 (http://uk.rottentomatoes.com/m/ratatouille/photos.php)
정훈이 만화 (http://hanimovie.cine21.com/articles/ar ··· %3D13710 )
감독 브레드 버드 이야기 (http://hanimovie.cine21.com/articles/ar ··· %3D13645)
캐릭터 소개와 뒷이야기 (http://illuminate.egloos.com/3560196 )
라따뚜이 뒷 이야기 (http://stephan.tistory.com/40)
영상 제작과정 (http://powing.egloos.com/1604045)
진심이 깃든 요리의 힘(http://kimjihee.com/tt/667)
게임 캐릭터 시장으로의 확산(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3&article_id=0000268178§ion_id=105&menu_id=105)
평론가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 - 라따뚜이( http://extmovie.com/3041 / http://uk.rottentomatoes.com/features/s ··· D1164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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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기는 한데.. 꼬맹이들 델고 가려니....(가을이는 문제 없지만 한결이 땜시...ㅡ.ㅡ)
한결이도 레미의 찬란한 터럭날림을 보면서 편안하게 관람할수 있을 듯합니다.
실제로 롯데시네마 갔을때... 한결이 나이 또래 아이들도 보이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