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 가족에게 편지를 씁시다.

2007/05/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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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라서 아빠와의 시간을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자』

꼬맹이 빈에게 보내는 아빠의 편지 포스트에 남겼던 댓글입니다.

가정의 달 5월입니다. 가정의 달에 다시금 가족사랑이란 무엇일까? 라는 의문부호 하나를 가슴에 새겨둡니다.


저에게 아버지란 존재.

아빠라는 친근한 호칭으로 불리우는 존재는 뿌연 연기속에 감추어진 손에 잡히지 않는 실체입니다.

아주 어릴적인 제 곁에서 떠나버린 당신이기에, 그 따스함이나 여유로움 혹은 묵직함이 어떤 느낌인지 어떤 의미인지를 알수가 없습니다.

꼬맹이는 그렇게 자랐습니다. 아버지란 존재를 모른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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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였던 제가 자라서 한 아이가 태어났고,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꼬맹이에게 편지를 씁니다.

편지의 내용의 대부분은 맞벌이 이기에 상대적으로 줄어든 관심을 채워주는 엄마와 아빠의 변명이지만, 그래도 힘내서 일주일에 한번은 꼬맹이에게 편지를 씁니다.(엄마는 거의 매일 편지를 써주더군요)

아직 삐뚤빼뚤한 글씨로 가끔 답장을 보내주는 꼬맹이지만, 엄마와 아빠가 꼬맹이와 함께 만들어가는 가정의 아름다운 이야기에 한몪을 보태고 있습니다. 언젠가 자라서 차곡차곡 쌓여진 짧은 편지들을 꼬맹이가 다시 본다면, 아름다운 추억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봅니다.

가족사랑.

거창한것은 아니잖습니까?

디지탈 카메라에 든 사진을 인화해주는 것일수도 있고,
저와 같이 짧은 편지를 써주는 것일수도 있고,
여행을 같이 다녀오는 것일수도 있고,
가족탕(아이~ 부끄)에 가서 함께 때를 미는 것일수도 있고,
근사한 외식을 함께 하는 것일수도 있고,
작은 선물을 줄수도 있습니다.

작은 노력. 그것이 모여서 만들어가는 것이 가족이란 이름의 울타리이며, 그 가족이란 이름속에 함께 웃을수 있는 사람이 바로 내 옆에 있는 존재들이란 생각. 그런 생각이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SuJae님의 포스팅 "가족사랑을 실천합시다 - 5월 가정의 달"에 대한 답으로 하나의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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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elf Ji@memo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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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02 20:50
  1. 어렷을적엔 부모님께 습관적으로 쓰게된 편지였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뜸해져서 왠지 죄송스럽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쯤 다시 써봐야할것같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2. 저 역시 부모님께 편지쓰기를 그만둔지가... 아주 오래되었답니다. -_-;

    꼬맹이뿐 아니라, 다른 가족에게도 관심을...

  3. 아이가 커서 '난 아빠 같은 아빠가 되고싶어...'라고 말해준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제가 어릴 때 그랬습니다... 아빠같은 아빠가 되고 싶어...라구요.
    가정의 달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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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self

    제 딸이 커서 "난 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 할래"라고 하면... 조용히 웃으면서 이야기 해주렵니다.

    "그럼 혼자 살아야겠구나. 아빠 같은 사람 세상에 없어~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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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니

    ㅎ ㅏ ㅇ ㅏ ....
    이런 포스트를 볼때마다 불량아빠임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는....ㅜ.ㅜ

  6. 불량아빠에서 착한아빠로 돌아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