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tta = 해냈다. 뉴욕
2008/01/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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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T에서 기획.집중기사로 『미국작가조합 파업│심장없는 골리앗을 향한 10주 간의 싸움』를 송고하였습니다. 10주째로 접어드는 미국작가파업의 여파로 드마라, 토크쇼가 중단되었고, 1월 7일로 예정되었던 골근글러브 시상식마져 정지되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WGA가 요구하는 조건과 현재 상황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WGA가 요구하는 조건이 무엇이기에 배우들이 레드 카펫 입장도 마다하며 지지를 보내고 있을까. 현재 작가들이 TV 시리즈
방송으로 받는 지분은 2.5%, 즉 방송사가 1달러를 벌 때 작가에겐 2.5센트가 돌아간다. 그리고 평균 20달러 가량에
판매되는 DVD 지분액은 장당 4센트다. 이렇게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이 책정된 것은, 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VCR이
일반가정에 처음 보급될 당시 작가들이 비디오의 시장성을 키우기 위해 80%가량 지분을 삭감하는 것에 동의한 내용 때문이었다.
그리고 20년이 흘렀다. 하지만 작가들은 여전히 같은 지분을 받고 있다. 그렇다고 이번 파업에서 작가들이 과거에 받지 못한
지분을 감안해 터무니없는 액수를 요구한 건 아니다. 그들이 요구한 조건은 바로 4센트에서 6% 상승한 8센트다. 또한 아직
“시장조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뉴미디어 쪽도 마찬가지다. 수입이 전혀 없다는 스튜디오의 주장과는 달리, 인터넷을 통한 수입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2년 내에 46억 달러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DVD처럼 제작비용이나 운송비,
보관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데도 불구하고, 뉴미디어를 통해 프로그램이 방송 될 때 작가들은 얼마를 받는가? 0센트다. WGA는
이 때문에 뉴미디어 방송에 따른 수입을 TV 방송과 같은 수준으로 취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 기사 본문 중
-- 기사 본문 중
더불어, 『어느 미드중독자의 고백』편에 미국드라마 - 히어로즈의 대표적 장면중 하나인 히로 나카무라의 "Yatta!" 장면이 등장하여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난 공중파에서 방영되는 <히어로즈> 더빙판을 보게 되었어. 더빙판이라니 얼마나 낯설고도 참신한지!
다 봤던 내용이지만 새로운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었어. 비록 피터의 목소리에 기름기가 넘치고 히로에게선 귀여움보다 알 수 없는
그늘이 느껴졌지만 난, 난 무작정 반가웠다구. 이해하지? 하지만 뉴욕에 도착한 히로와 함께 “Yatta!”를 외치려고 기다렸던
나는 “해냈다! 안녕 뉴~~~~욕!”이라는 대사에 할 말을 잃고 말았어. 더빙판의 넘을 수 없는 벽이란 그런 것이었어. 알고
있어. 번역이 나쁜 게 아니라는 걸. 하지만 내 마음 속의 히로는 그렇지 않았을 뿐이야.
-- 기사 본문 중
-- 기사 본문 중
아쉽게도 저는 1월 5일 SBS의 1,2회 방송을 보지 못하였는데... 『SBS에서 히어로즈 방영한다』에서 지작한 바와 같이 "Yatta"를 더빙판에서 어떻게 번역할 것인지 궁금했는데, "해냈다"로 방영되었네요. 반갑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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