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공원에 서서 통영 앞바다에 섬들을 본다

2007/05/31 08:20
달아공원 : 경상남도 통영시 미륵도 남단에 있는 공원.

통영시 남쪽의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23km의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있다. 달아라는 이름은 이곳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는데 지금은 달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한다. 일주도로는 동백나무 가로수가 있어 동백로라고도 하며, 다도해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공원은 미륵도 남쪽 끝에 있는데 완만한 공원길을 따라 올라가면 관해정(觀海亭)이 서 있다. 이곳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특히 일몰이 장관이다.

관해정을 비껴 바다쪽으로 조금 더 가면 대장재도·소장재도와 저도·송도·학림도·연대도·추도 등 수많은 섬들이 보인다. 이곳 한쪽에 섬 이름을 안내하는 대형 지도가 마련되어 있다. 주변에 미래사, 미륵산, 연대도해수욕장, 비진도해수욕장, 이충무공 유적지 등의 관광지가 있다.


달아공원,통영


예로부터 이 곳은 다도 남해와 낙조의 빼어난 조망처로 유명하여 특히 여름철이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통영시에는 이 곳의 주변을 정비하여 주차장, 화장실, 매점 등 관광 편의시설을 갖추고 1997년 1월 21일, 네모 기와 지붕의 정자 ‘관해정’을 짓고 4월 5일에 현판식을 하면서 주변에 10년생 동백 1,000그루를 심어 자연과 인공이 조화되는 ‘경승 1번지’로 가꾸고 있다.

통영 시내에서 산양 관광 도로를 일주할 때, 이 곳이 중간 지점이라 낭만적인 해변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잠시 들러 쉬면서 바다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곳, 미륵도의 해안일주도로를 따라 해안 경치를 즐기며 달리다 보면 섬 남단의 끄트머리쯤에 한려해상 국립 공원을 조망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 있다. 바로 달아공원이다.

공원 입구 도로변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대고 5분정도 완만하게 닦인 공원길을 올라가면 관해정(觀海亭)이 나온다. 정자 그늘 아래 앉아 여유롭게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관해정을 비껴 바다쪽으로 조금 더 나가면 그야말로 땅끝에 선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이름을 갖지 못한 작은 바위섬에서부터 대·소장재도, 저도, 송도, 학림도, 곤리도, 연대도, 만지도, 오곡도, 추도 그리고 멀리 욕지열도까지 수십 개의 섬이 한 눈에 들어 온다.

다도해 풍경을 한폭의 그림으로 감상하는 순간이다. 섬이름을 안내하는 대형 지도가 한쪽에 설치되어 있으므로 실제 섬과 이름을 짝지어 가며 보는 재미도 있다. 달아라는 이름은 지형이 코끼리의 아래위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전망 좋은 이 곳의 특성상 지금은 달 보기에 좋은 곳이라는 쉬운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통영 사람들은 보통 "달애"라고도 부른다.  

☞ 자가용 이용 달아공원 찾아가기
- 서마산IC→고성군→국도 14호선→통영 원문 검문소 앞 삼거리(신호등)→미륵도 관광특구(이정표) 방향으로 계속직진→진우 마리나 아파트 앞 사거리(신호등) 우회전→산복도로→문화 주유소 앞삼거리(신호등) 직진→충렬사 앞 삼거리(신호등) 직진→통영 전화국 앞 사거리(신호등) 직진→도천 파출소 앞 삼거리(신호등)→통영 대교(이정표) 방향으로 우회전→통영 대교 앞삼거리(신호등)→통영 대교 방향 좌회전→통영 대교 끝지점 삼거리(신호등) 우회전→산양 농협 앞 삼거리 달아 공원(이정표) 방향 직진→6km→달아 공원

☞ 시내버스 이용 달아공원 찾아가기
시외버스터미널앞 정류장에서 달아.척포방향 시내버스 39, 39-1번 승차 → 달아공원에서 하차
o 소요시간 : 40분 정도
o 운행 및 배차시간 : 일 20회, 40분

☞ 자가용 이용 통영으로 오는 방법
- 사천IC→사천→국도 33호선→고성→국도 14호선→통영
- 서마산IC→마산→국도 14호선→통영

통영시청에서 인용



한폭의 그림속에 빠져드는 듯한 달아공원의 일몰이나 일출을 보기엔, 제가 너무 게으름뱅이여서 한번도 달아공원에서의 장관을 사진에 담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산양일주도로를 돌아돌아 구름가는 길로 접어들면 만나는 나즈막한 언덕같은 달아공원에 오르면, 세상을 바라보며 웃음지었던 선조들의 정취가 관해정에 묻어나는 듯합니다.

예전에 다른분께서 달아공원의 일출이나 일몰을 담은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다도해 섬들 사이로 비치는 붉은 태양빛을 머금은 구름들의 연주에 빠져들고 있노라면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공원이라는 이미지보다 작은 언덕에 올라 주변섬들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서 정말 추천할 수 있습니다.

"달아공원의 정상에 서면 학림도, 비진도, 연대도, 연화열도, 욕지도, 두미도 등 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이 보드라운 남풍을 타고 가슴으로 안겨들어 여행자들의 예민한 감수성을 톡톡 건드린다".고 표현한 어느 신문의 문구처럼 이곳에 오르면 저절로 시인이 되고 저절로 렌즈너머로 섬들을 담아내게 된답니다.

통영에 오시면 달아공원에 올라 주변 풍광을 즐기는 것도 운치있는 여행의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단, 너무 큰 기대는 실망으로 남을 수도 있답니다. ^^

달아공원에 서서 통영 앞바다에 떠 있는 섬들을 바라보면서 충무김밥 먹으면...  천상천하 유아독존~ 아비욧~ Yatta!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Ji@self Ji@memo , ,

Trackback Address:http://jiself.com/trackback/389
  1. Blog Icon
    나니

    흐음.... 내년 봄맞이는 월아공원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겠습니다...^^

  2. Blog Icon
    Ji@self

    ㅋㅋㅋ

    좋지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