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마눌쟁이...
2007/02/1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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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양치를 하고, 머리 감고...
옷을 갈아입고 출근하려는 찰라 책상위에 놓인 바구니를 보았습니다.
초콜릿이더군요.
'뭐지. 이건'
'자기야. 오늘 발렌타인데이잖아. 선물이야'
'하하하~ 고마워. 그리고 좀 미안하네. 작년 화이트데이에도 사탕 한봉지 사주지 못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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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다. -_-;
저 초콜릿. 오늘 아침이 아니라 어제 저녁에 받았다.
꼬맹이가 마눌쟁이 사온 봉지를 개봉하여 식탁위에 두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여 본의 아니게 물 마시러 갔다가 발견해 버렸다.(내가 무슨 깊은 산속 토끼도 아니고)
짐짓모른체 하려 하였으나, 이미 봐버린걸 어쩌라고.
'아이... 꼬맹이 때문에 내일 아침에 감동적으로 주려고 했는데..'
귀엽게 눈을 흘기는 마눌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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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마눌쟁이. 화이트데이에 선물(반지 or 목걸이) 사달라고만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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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5 02:44발렌타인 데이에도 뽀리군은.... Tracked from 두번째 쪽지.
하핫.. 알콩달콩이란 말이 확 떠올랐습니다. ^_^
그근데..
'괜찮아. 마눌쟁이. 화이트데이에 선물(반지 or 목걸이) 사달라고만 하지마.'
이 부분에서 뒤집어집니다. >_< 하핫..
그런 이야기 할까봐 제일 무섭습니다. -_-;
뒷호주머니에 넣어둔 돈도 없는데... 사달라고 하면 카드회사만 나이스하는 상황이 되어서... 어흑~
훗.. 하긴요..
1.카드사.
2.보석상.
3.그나마 다행인게 선물 받는 사람.
-_ - 그것을 뒤로 하고... 한 사람은..
알 수 없는 기운에 휩싸인채... 서성이게 될 듯..
하핫.. 물론 농담입니다. _ 전 근데 그런적 있는데요.. ㅎㅎ
저 역시, 카드사를 위하여 한번 찌익해드린 적이 있다는 -_-;
;ㅁ; 마지막줄을 빼면 아주 행복한 발렌타인데이를 보내셨군요. 저도 나중엔 그럴수 있을까요? 흑흑.. (18살짜리가 무슨..ㄱ-)
행복은 스스로 느끼는 거라고 선배가 그러더군요 ^^
나이는 중요한게 아니라는... 아항~
두분의 사랑이 까만 쵸콜렛에도 반사가 되는듯...
즐거운 대화에 저까지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방문에 감사드리고 즐거운 설 명절 되시길...^*^
상대방의 마음속에 있는 작은 즐거움을 꺼내서 같이 나누면 그 즐거움이 2배가 된다고 하잖아요~
행복하세요~
움훼훼훼 저는 해마다 수제 초콜렛이라지요~~
근데 이번에 녹차 쵸콜렛은 영.....ㅡ.ㅡ;;;
택배로 쏘세용.
어제 홀라당 다 털어넣었답니다~~
다시 만들어서 보내주세욧 ~_~